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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연기에 ‘개’ 귀여움 한 스푼… ‘도그데이즈’ 후회 없을 설 선택[종합]

온가족이 보기에 더할나위가 없다. 감동과 웃음을 귀여운 ‘개’들과 함께 꽉꽉 담아넣은 영화 ‘도그데이즈’가 이번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다.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덕민 감독과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 여러 상황, 처지에 놓인 인물들이 각기 다른 강아지들과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억지스럽지 않다는 것. 억지스럽게 감동이나 눈물을 쥐어짜지 않고 잔잔히 흘러간다.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불리는 강아지들은 감초 역할을 톡톡하게 한다.유해진은 “영화에서 호흡을 많이 맞추진 않았지만 윤여정 선생님과 탕준상이 함께하는 장면이 정말 좋더라”며 “감히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저렇게 담백하게 전달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참된 어른이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윤여정은 한 성격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를, 유해진은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을, 탕준상은 정이 많은 MZ 라이더를 각각 연기했다.김덕민 감독은 “우리 작품은 관계와 성장을 다룬다. 여기서 관계라는 건 억지스럽지 않은,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관계를 의미한다”며 “그런 관계 속에서 성장해가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강아지들이 귀여움을 담당한다면 사람 배우들은 이 같은 관계성 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달짝지근해: 7510’ 이후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된 유해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젊을 때는 제안이 없었는데 느지막이 로맨스를 하게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실 나는 따뜻한 영화라고 해서 참여하기로 했다. 로맨스도 있고 좋은 드라마”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앞선 제작 보고회에서도 ‘진심’을 강조했던 김윤진은 “윤채나와 모녀로 호흡을 맞추면서 ‘이렇게 예쁘고 맑은 애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 연기라고 생각 안 해도 바로 몰입이 되네’라고 생각했다”며 “그냥 연기를 하는 친구가 아니라 진심으로 연기를 하더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귀띔, 영화 속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명품 배우들과 귀염뽀짝 강아지들이 만들어낼 웃음과 감동 스토리 ‘도그데이즈’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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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3일의 휴가’ 육상효 감독 “가족의 탐구가 곧 삶에 대한 탐구”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가족의 존재감을 느끼게 돼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걸 보면서 ‘아, 나는 가족주의자고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하게 됐어요.”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3일의 휴가’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육상효 감독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3일의 휴가’는 세상을 떠난 엄마가 저승 백일장에서 수상, 이승으로 3일간 휴가를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김해숙과 신민아가 모녀로 등장, 한 명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음속으로 화해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앞서 ‘나의 특별한 형제’로 가족에 대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줬던 육상효 감독이 또 한 번 장기를 펼쳤다.“‘나의 특별한 형제’에선 피가 안 통한 사람들이 나누는 가족애를 그렸다면 ‘3일의 휴가’에서는 같은 핏줄인 사람들이 서로에게 갖고 있는 선의 같은 것을 담고자 했어요. 사실 영화에는 서로 상처와 오해를 주는 엄마와 딸이 나오죠. 피를 나눴다고 해서 모든 장면이 용서가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 정도의 잘못을 저지르고, 또 용서를 하면서 살아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거죠.”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기에 영화는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을 듯하다. 언론 시사회 때 영화를 본 배우들이 기자회견에 앞서 눈물을 보였을 정도다. 육 감독은 “강기영 배우까지 엄청 울더라. 무슨 짐승 소리 같은 걸 낼 정도로 울었다”고 이야기했다.육상효 감독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 연출을 결정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종이에 눈물을 뚝뚝 떨궜을 만큼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호흡을 몇 번이나 가다듬으면서 몇 시간에 걸쳐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는 “늦게 낳은 딸이 있어서 그런지 딸이 나오는 장면들이 많이 와닿더라”고 했다.아이를 낳아 기르며 느낀 건 부모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부모 역시 사람이고, 부모라는 입장에 처음 서 보기에 어쩔 수 없이 실수를 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3일의 휴가’에서 진주(신민아)가 엄마 복자(김해숙)를 떠올리며 “엄마도 어쩔 수 없었겠다”고 하는 장면이 특히 와닿았다.“세상 모든 엄마, 아빠에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선택이 있는 것 같아요. 설령 그게 자식에게 해롭거나 나쁘게 작용했더라도요. 그래서 부모를 이해하는 최고의 말은 ‘어쩔 수 없었구나’ 그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3일의 휴가’의 가장 큰 장점은 모녀,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거창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 대단한 드라마가 없는, 평범한 모녀가 시종일관 러닝타임을 담백하게 채운다. 자신이 헌신했던 백반집의 식기를 보는 엄마,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마음 한쪽에 간직하며 산 딸, 가족의 부재를 채워주는 이웃의 존재. 그런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쌓여 말미에는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된다.“엄마와 딸 사이엔 오해가 쌓이게 마련이고, 서운하고 후회되는 순간도 종종 생기죠. 특수하지 않은, 평범한 모녀의 이야기로도 충분한 감정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들 역시 요란하지 않게, 정확한 연기를 해줬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 있잖아요. 힘들게 일하다가도 ‘가족이 있다’는 생각만으로 위안이 되는. 가족은 모든 관계의 시작이고, 삶을 탐구하는 길은 곧 가족을 탐구하는 것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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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3일의 휴가’→‘교토에서 온 편지’…가족애 다룬 영화 줄개봉

날씨는 추워졌지만, 극장가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가족애를 다룬 영화 세 편이 오는 6일 극장가를 찾으며 관객에게 온기를 전한다.영화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에서 수많은 스타의 엄마 역할을 맡아온 김해숙이 신민아와 첫 모녀 호흡을 맞춘다.복자가 남긴 레시피로 고향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진주는 복자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그를 볼 수 없다. 복자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진주와 그를 바라만 봐야 하는 복자의 이야기는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신민아는 지난 달 13일 진행된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에서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솔직하지만 판타지적으로 풀어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꼭 엄마와 딸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 ‘그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교토에서 온 편지’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교토에서 온 편지’. 한채아, 한선화, 송지현이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세 자매로 뭉친다.‘교토에서 온 편지’는 모성애는 물론 가족의 생계를 위한 책임감에 고향을 떠나지 못한 장녀,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고 귀향한 둘째, 가족의 반대에도 집을 나가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싶은 막내의 자매애도 그려진다. ‘교토에서 온 편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민주 감독은 지난 달 24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라며 “물리적 공간의 고향과 마음의 고향이 있을 텐데 그곳을 떠올리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따뜻한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물비늘’은 앞선 두 영화와 장르, 분위기는 다르지만, 가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할머니 예분(김자영)과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소녀 지윤(홍예서)의 조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서 첫 공개 돼 호평받은 바 있다.배우와 감독이 ‘물비늘’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픈 감정은 ‘위로’다. 김자영은 지난 달 23일 진행된 ‘물비늘’ 언론시사회에서 “살다 보면 굉장히 힘든 상황을 직면하고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데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물비늘’이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비늘’을 연출한 임승현 감독은 “상실이라는 구덩이 안에서 헤매고 있을 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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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고 싶다면… 김해숙X신민아 ‘3일의 휴가’[종합]

비단 모녀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영화 ‘3일의 휴가’는 주변에 있는 모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3일의 휴가’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육상효 감독과 출연 배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3일의 휴가’는 딸 진주(신민아)를 만나러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복자(김해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모녀의 이야기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스토리로 기능한다.김해숙은 “‘만약 우리 엄마가 하늘에서 내려오면 어땠을까’, ‘내가 내려온다면 딸에게는 어떻게 할까’를 생각했다”면서 “촬영을 하며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해야 할 말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 않나. 나 역시 어머니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못 해드렸다. 그 말을 살아계실 때 해드렸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고 이야기했다.딸 역의 신민아와 호흡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눴는데 내가 많은 엄마 역을 했지만, 우리 (신)민아를 사랑한다고 느꼈다. 연기를 할 때 진짜 모녀 같은 감정을 주고받았다. 정말 우리 딸 같은 감정으로 연기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신민아 역시 “진주가 아무것도 안 해도 선생님 덕분에 사연이 묻어난 것 같다. 감사하다. 선생님이 예뻐해 주셔서 나도 현장에서나 촬영이 끝나고 난 후에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가슴 깊이 남았다. 그런 부분이 영화에도 묻어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복자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저승사자를 연기했다. 저승사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닌 평범한 회사원 같은 이미지다. 강기영은 “감독님이 평범한 여행사의 수습 직원 같은 느낌이라고 하셨다. 지극히 일상적으로 표현해보자고 하셔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예비 엄마인 황보라는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공부했기 때문에 엄마가 부산에서 왔다갔다 했다. 많이 싸웠던 기억이 있다. 어떤 장면에선 ‘우리 엄마도 저랬을까’ 싶어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면서 “나는 희생하는 엄마가 아닌 나를 생각하는 엄마가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김해숙은 “우리 같은 영화가 잘돼서 따뜻한 영화가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영화가 끝나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전화 한 통 하면서 돌아갈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했다.육상효 감독은 “슬픔의 눈물도 있지만 공감으로 흘리는 눈물도 있지 않나. 이 영화 속에 그런 공감의 눈물이 많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배우들의 호연과 소중한 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뭉클한 서사가 돋보이는 영화 ‘3일의 휴가’는 다음 달 6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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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김해숙 “신민아, 진짜 딸 같은 감정으로 연기”

배우 김해숙이 신민아와 모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김해숙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 언론 시사회에서 “내가 우리 민아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했다. 연기를 할 때의 눈빛과 사랑하는 감정이 진짜 모녀 같았다”고 말했다.김해숙은 또 “영화를 보고 우리 딸과 같이 연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신민아는 “김해숙 선생님과 연기하는 게 처음에는 걱정스럽고 잘할 수 있을지 긴장도 됐다”면서 “선생님 덕분에 진주가 사랑스럽게 보였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3일의 휴가’는 딸 진주(신민아)를 만나러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복자(김해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6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7 16:55
영화

‘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온다! ‘차정숙’ 의사에서 사기꾼으로 변신 [종합]

‘한국의 마돈나’ 배우 엄정화가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던 엄정화는 영화 ‘화사한 그녀’를 통해 가을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화사한 그녀’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엄정화를 비롯해 송새벽, 방민아, 손병호, 박호산, 김재화, 이승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지난 2020년 ‘오케이 마담’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운대’, ‘미쓰 와이프’, ‘댄싱퀸’ 등으로 흥행 퀸 타이틀을 거머쥔 엄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화사한 꾼 ‘지혜’로 분해 일생일대의 작전을 수행한다. 이날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코로나19 시기에 받았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즐겁게 촬영했고 개봉하게 돼서 기쁘다. 오랜만에 관객들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닥터 차정숙’과 비슷한 시기에 대본을 받았다. 특히 송새벽, 박호산 배우 만나서 연기할 때 너무 좋았다”며 “송새벽 배우가 연기한 완규는 지혜한테 사랑에 빠진 아이 같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송새벽 배우의 가늠할 수 없는 연기에 매 장면마다 놀라고 재밌었다. 새로운 경험을 했던 것 같아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박호산에 대해서는 “평생 보고 싶은 친구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이승준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1순위로 엄정화를 꼽았다. 이 감독은 “메달로 치면 다 금·은·동 따신 분들이다.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라며 “엄정화 배우를 필두로 해서 함께 호흡할 수 있던 것으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변장술의 달인으로 분해 코믹함과 액션, 감동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지혜는 스스로를 숨기면서 살아가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 사람에 맞는 옷과 분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의상에 아이디어를 냈다. 감독님, 의상팀 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고 변하는 재미가 있어서 즐거웠다. 특히 빨간 머리에 피어싱 분장은 하면서도 굉장히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지혜의 딸 주영 역의 방민아는 엄정화와 모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정화 언니는 엄마처럼 안 보이고 언니 같지 않나. 언니가 현장에서 엄마처럼 이끌어주고 보듬어주셔서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방민아를 포함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모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기 얘기가 나온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다. 그게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작전 목표인 SNS 관종꾼 완규 역의 송새벽, 지능형 밀매꾼 기형 역의 손병호, 작전 브로커 젠틀꾼 조르주 역의 박호산, 기형의 오른팔인 반전꾼 쿠미코 역의 김재화가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특히 김재화는 ‘밀수’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김재화는 “액션씬을 찍을 때 분위기 너무 좋았다. 씬을 맞추면서도 무술 감독님이 재미난 액션들을 추가해주시기도 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무엇보다 엄정화 선배님과 호흡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끝으로 감독과 배우들은 ‘화사한 그녀’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방민아는 “요즘 들어 엄마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 ‘화사한 그녀’는 엄마랑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손병호는 “‘화사한 그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김재화는 “포스터가 너무 예뻐서 관객들이 저게 어떤 영환지 궁금해하실 것 같다. 재밌고 편하게 관람하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17:27
영화

‘화사한 그녀’ 방민아 “힘 돼주는 걸스데이 멤버들, 만나면 연기 얘기 多”

배우 방민아가 소속된 그룹 걸스데이를 언급했다.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화사한 그녀’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방민아는 극중 엄마 지혜와 함께 작전에 참여하는 주영 역을 맡았다. 방민아는 엄정화와 모녀로 등장한다. 그는 “정화 언니는 엄마처럼 안 보이고 언니 같지 않나. 언니가 현장에서 엄마처럼 이끌어주고 보듬어주셔서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방민아를 포함한 걸스데이 멤버들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모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기 얘기가 나온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다. 그게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영화 ‘화사한 그녀’는 오는 11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17:03
영화

[줌인] 또 터졌다! 쌍천만 ‘범죄도시’ 흥행의 비결①

영화 ‘범죄도시3’가 올해 첫 천만영화로 등극한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은 7월 1일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 ‘범죄도시3’은 팬데믹 이후 침체를 겪는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류준열 주연 ‘올빼미’ 이후 ‘범죄도시3’까지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국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범죄도시3’ 흥행성적은 단연 돋보인다. ‘범죄도시3’은 지난해 개봉한 2편(1269만명)에 이어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2017·2018)에 이어 두 번째 쌍천만 시리즈에 등극했다. 이로써 ‘범죄도시’ 시리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범죄도시3’은 꾸준히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신기록을 썼다. 개봉 첫날에는 74만 874명을 동원, 전작 ‘범죄도시2’(46만 748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개봉 전 유료시사회 개최로 변칙 개봉이란 지적을 받기는 했지만 개봉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4일째 800만, 21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2편부터 3편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제작하고 개봉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범죄도시3’ 극장 관객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으로, 일찌감치 넘어섰다. ‘범죄도시3’이 2편에 이어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유를 짚었다. ◇ 청불에서 15세 관람가로, 남녀노소 즐기는 가족영화‘범죄도시3’이 천만 영화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가족 영화라는 점이다. 잔인함을 줄이고 유머와 액션을 늘린 덕에 모처럼 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 관객들의 관람이 대거 이어졌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처음부터 가족영화는 아니었다. 윤계상이 빌런으로 활약했던 1편(2017)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당시 추석 시즌을 겨냥한 다른 대작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범죄도시’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과 빠른 전개, 유머 등이 입소문이 나면서 688만 명을 동원, 역대 청불 영화 흥행 톱3에 등극했다.이후 마동석과 제작진은 ‘범죄도시’ 특유의 폭력성, 잔인함을 줄여 2편부터는 15세 관람가로 선보였다. 2편이 천만영화로 등극하면서 이 전략은 그대로 이어져 자연스레 3편은 가족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범죄도시’ 제작에도 참여한 마동석은 “앞으로도 15세 등급 수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범죄도시3’에서 김양호 역을 맡은 전석호는 “어느 지방의 식당에 갔는데 이모님이 날 알아보시고, 무대인사에서도 모녀가 같이 보러 왔더라. ‘범죄도시’는 사건만 보면 무거운 이야기일 수 있는데, 그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게끔 만든다”고 흥행 요인을 짚었다.또한 요즘 영화들이 대부분 120분이 넘는 러닝타임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욱여넣으려는 반면 ‘범죄도시3’는 105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안에 액션과 유머를 알차게 담아냈다. 러닝타임이 짧기에 상영횟차에 유리했고,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했다. ◇ 강한 능력에 유머까지 마석도 캐릭터의 힘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범죄도시’의 흥행 요인으로 ‘확실한 캐릭터’를 꼽았다. 정 평론가는 “이미 범죄도시 1, 2를 통해 (마동석이 연기한)마석도 캐릭터가 확실하게 만들어졌다. 관객들은 이 인물이 나오는 영화는 기대만큼 재미를 줄 것이라는 신뢰를 느끼게 된다”며 “특히 마동석은 이번에 복싱 액션을 들고나왔다. 액션이 주는 시원함에 빵빵 터트려주는 코미디가 더해져 영화가 재밌다고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주인공 마석도는 1편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어떤 악당을 만나도 주먹 하나로 때려눕힐 수 있는 능력치와 유머러스한 면을 갖춘 점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1편에서 “혼자 왔니?”라는 장첸의 질문에 “어 싱글이야”라고 답하는 그의 유머러스함은 3편에서도 여전했다. “민중의 몽둥이”부터 “C벌 클럽”, “잘 나왔어요”, “위험해! 너 말이야” 등 관객의 입맛에 맞춘 유머가 보는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마동석은 관객이 마석도의 어떤 점을 원하는 지를 잘 간파해 액션을 키우고 웃음을 늘려 이번에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 주성철·리키 투톱 빌런에 새 감초의 등장‘범죄도시3’에는 매력적인 빌런, 조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더했다. 1편의 장첸(윤계상), 2편의 강해상(손석구)에 이어 3편에서는 주성철(이준혁),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가 투톱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3편에서 빠지게 된 장이수(박지환)의 자리는 초롱이(고규필), 김양호(전석호)가 채웠다.업계에 있는 한 관계자는 “전편과 달리 두 명의 빌런을 세웠다는 것도 차별점이지만, 초롱이와 김양호, 김만재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는 부분에서 대단하다 생각한다. 특히 1, 2편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장이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동석과 티키타카를 이룰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했다. 영화에서는 이런 감초 역할이 주는 힘이 크다. 이들은 ‘범죄도시3’ 흥행의 한 축을 맡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관객에게 사랑받은 캐릭터를 빼고 새로운 캐릭터를 리빌딩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범죄도시3’은 이 점에서 성공을 거뒀다. ‘범죄도시3’이 천만영화로 등극하는 만큼 ‘범죄도시4’도 천만영화가 돼 시리즈 3연속 천만 기록을 세울지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이미 마동석과 제작진은 ‘범죄도시3’에 이어 곧바로 ‘범죄도시4’까지 촬영을 끝냈기 때문이다. ‘범죄도시4’도 내년 5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범죄도시4’에는 시리즈 빌런 중 가장 싸움 실력이 뛰어난 악당이 등장한다고 예고됐던 터. 마동석은 8편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이 시리즈가 한국영화 최고 흥행 프렌차이즈가 될지 기대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30 06:00
영화

소리 없이 강하다…'경아의 딸'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

소리 없이 강하다.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경아의 딸'이 다양성 영화 예매율 1위,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경아의 딸'은 세상을 믿지 않는 경아와 세상에 지고 싶지 않은 연수가 지우고 싶은 사건을 겪으며 어긋나고 또 기대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2'와 기대작 '마녀 2',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탑건: 매버릭', '버즈 라이트이어' 등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대작들 사이에서 '경아의 딸'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독보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지금 시기에 이런 진주 같은 영화가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많은 분들이 '경아의 딸'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현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이버 성범죄에 관한 영화를 보면서 피해자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모두 꼭 봤으면 하는 영화' 등 디지털 성범죄 이야기를 사려 깊은 태도로 전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치유를 그려내는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경아의 딸'은 개봉 전부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휩쓸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제27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선정,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섹션 초청, 제4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제18회 인천여성영화제 초청과 같은 영화제 러브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정영과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하윤경이 모녀로 호흡하며 선보일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를 더한다. 영화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2022.06.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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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극찬 '미싱타는 여자들' 모녀 시사회 "엄마의 시대 슬펐다"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혁래, 김정영 감독)'이 지난 28일 모녀 시사회를 성료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들. 그녀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정성스레 축복해 주는 영화적 손길. 빛과 어둠 속에서 눈물도 웃음도 하나로 뒤섞이는 라스트에 이르르면, 누구나 다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왜 꼭 극장에서 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이라는 극찬을 남기며 필람 다큐멘터리로 적극 추천한 바 있다.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녀 시사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인공 모녀부터 초등학생 아이를 둔 가족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동시대를 살아온 5060부터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1020까지 전 세대에게 벅찬 눈물과 용기를 선사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입증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신순애의 큰 딸은 "고마워요. 그렇게 살아내 주셔서, 감사해요 그렇게 견뎌내줘서, 자랑스러워요 당신의 딸이라서.. 저 역시 잘 살아낼게요" 등의 평을 통해 젊은 날 어머니의 꿈과 열정에 공감하고 위로 받는 영화 속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영화를 관람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주목받는 독립 영화 감독들은 "많이 배우지 않아도, 삶을 오래 살지 않아도 순수한 자유와 희망을 위해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김빈 前 청와대 행정관), "아래 세대, 윗세대를 나누는 벽을 허무는 듯한, 같은 또래가 되는 시간 여행을 경험했다"(만화 '태일이' 최호철 작가)라고 호평하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다양한 세대가 입을 모아 호평을 아끼지 않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거친 현실에 맞서 연대하고 투쟁했던 소녀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해를 밝히는 따뜻한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2022년 1월 20일 개봉하여 관객과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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